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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2023 반도체대전 개최...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역대 최대 320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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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반도체대전, 25~27일 코엑스 개최
'AI와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반도체대전(SEDEX)이 지난 25일 역대 최대인 320개사 83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반도체대전(SEDEX)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와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올해 반도체대전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존이 마련되어 다양한 업계 관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엔 AI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 국내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로 25회째인 반도체대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 시스템반도체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0개사 83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전 KES와 동시 개최하는 「반도체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전시회로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가 참가한 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CMM(CXL Memory Module)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용 신규 인터페이스 제품군부터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 뿐 아니라 응용처벌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제품들을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톱 수준의 AI 메모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 신제품인 'HBM3E', PIM(Processing In Memory) 기반 AI 가속기 카드 'AiMX'를 비롯해 최신 규격의 서버용 DDR5, eSSD 등을 전시한다. 

 

국내 대표 장비기업인 원익IPS를 포함해 피에스케이,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참가했다. 또한, 첨단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는 동진쎄미켐과 에프에스티도 부스를 마련했으며, 핵심소재 기업인 미코와 KSM 등 다양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7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특례시와 구미시가 부스를 마련하고, 각 지자체의 반도체산업 지원정책을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국내 기업을 한눈에 만날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약 100부스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존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팹리스기업인 LX세미콘을 포함해 여러 분야의 AI 반도체 기업 및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가했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지난 25일에는 반도체 시장 및 기술,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반도체시장전망 세미나'가 진행됐다. 

 

26일에는 'AI시대, 인간을 이롭게하는 반도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박용인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됐다.

 

AI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진 KAIST 김정호 교수는 '생성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AI 반도체와 AI 슈퍼컴퓨터의 이해'라는 주제로 챗GPT를 포함한 실시간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와 이를 위한 AI반도체의 구조와 필요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 선도기업인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챗GPT로 대표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의 출현과 함께 성능 및 비용 최적화를 위한 AI 반도체의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최신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기술동향부터 메모리, 패키징 기술동향에 대한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반도체 환경안전 세미나', '네덜란드 반도체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반도체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는 26일 개최됐다. 최근 반도체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도 참여해 반도체 관련 이공계 학생 23명에게 장학금(1인당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세대 게임체인저가 될 AI 반도체 분야 국내 팹리스를 포함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노력을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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