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3.5℃
  • 맑음제주 10.3℃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정치

北, ‘대남 작계’‥실질적 전면전으로 변경!

URL복사
최근 북한군의 남한 침공 작전계획이 실질적인 전면전 개념으로 변경 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고위 관계자는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전면전을 상정한 기존의 ‘5-7 전쟁계획’을 ‘제한적 점령 후 협상’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한·미군의 발전된 재래식 첨단무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새로운 계획은 개전 초기 서울과 수도권에 전투력을 집중 투입해 점령하는 것”이라며 “일단 수도권을 점령한 뒤 상황에 따라 남쪽으로 더 진격하든지, 아니면 그 상태에서 협상에 들어가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것은 북한군이 실효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서울과 수도권을 점령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전쟁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에 착안에 변경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군이 기존 갖고 있었던 ‘5-7 전쟁계획’은 1980년대 수립한 것으로 개전 초기에 장사정포 등을 퍼부은 뒤 기계화 부대를 앞세워 5~7일 만에 남한 전역을 장악하는 계획이다.
북한이 이렇게 작전계획을 변경 한 것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등이 가져다 준 교훈 때문이라는 것. 이는 이라크전에서 북한군과 유사한 전차로 무장한 이라크군이 미군의 정밀 유도무기의 타격에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즉 기계화군단을 이용한 정규전은 승산 없다고 판단, 비대칭 전력을 혼합한 새 작전계획을 수립했다는 애기다.
이와 관련, 한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군은 남북 간 재래식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방부대를 개편했다”며 “후방 주둔 기계화군단을 기계화사단으로 편성한 뒤 휴전선을 맡고 있는 전방의 4개 군단에 1개 사단씩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남한의 후방 교란을 위해 4개 전방 군단에 특수부대인 경보병사단을 1개씩 만들었다”며 “전방 사단의 경보병 대대는 연대급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이들 경보병부대가 우리 전방부대의 바로 후방으로 침투해 교란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아울러 북한은 경보병부대의 전방 배치 외에 미사일·생화학 무기 등의 비대칭 전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비대칭 전력 강화에 대해 한 예비역 장성은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은 한미 연합군의 상륙작전을 와해시키고 상륙군을 타격할 무기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해군 함정 타격을 위한 첨단 어뢰 및 기뢰, 잠수함, 반잠수정 전력을 강화하는 데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통해 한국군과 미군 전력에 우위를 점할 군사력을 키우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 비대칭 전략이란?
기계화 전력이나 장사정포 등 재래식 무기가 아닌 특수한 전력을 말한다. 이러한 비대칭 전략은 핵 및 화학·생물 무기가 대표적이며 특수부대, 사이버전력, 잠수함과 어뢰·기뢰 등 수중 전력도 포함된다.
이는 일반적인 전력으로 전쟁 수행이 힘들 경우, 특수 전략을 키워 전쟁에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