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자 장례절차가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20일 천안함 희생자 장례절차를 21일부터 가족들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함대 공보담당 김태호 소령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장병 8명의 가족을 포함해 희생자 46명 가족대표단이 동의해 어제(19일) 이 같은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따라서 군은 앞으로 수시로 희생자 가족 장례위원회측과 만나 장례 절차와 영결식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인 가운데,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실종장병 8명의 가족은 장례 논의가 계속 지체됐을 때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숙의한 끝에 장례절차 진행에 동의 한 것으로 2함대 측은 밝혔다.
특이 이 유가족들은 천안함 함수 인양에서 실종 장병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더라도 희생자의 유품을 가지고 장례를 치른다는 것.
따라서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는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진행 중인 선체 함수의 인양 및 추가 시신 수색작업 이전이라도 앞당겨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군은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르고, 해군참모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5일장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한편, 2함대는 이날 바지선에 탑재된 채 군항에 정박 중이던 천안함의 함미를 낮 12시30분께 육상 거치대로 옮기고, 취약부위 용접과 안전점검 등 거치대 보강작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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