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 침묵 깨고 자기 목소리를 낸 이유는?

URL복사
천안함 사태 이후 침묵을 지키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자기 목소리를 냈다.
박 전 대표는 17일 모교인 서강대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신뢰를 받아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며 “아무지 좋은 약속도 안 지키면 소용없다”고 쓴 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제도적 개혁이 많이 됐다. 그러나 정치 불신이 그때보다 더 커졌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법과 제도를 개혁해도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면서, 우회적으로 MB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핵심은 제도가 아니라 실천이고 그에 대한 국민의 신뢰”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우리는 경제 발전에 성공했지만 이제는 정신적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 간과된 무형의 가치,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 발전의 큰 축은 정치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국민통합도 이룰 수 없다”며 “저는 무엇보다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고 우리 사회를 신뢰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 원안’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천안함 사태로 이슈에 멀어진 세종시 문제를 다시 들고 나오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친이계에서 세종시 수정안 당론 변경 움직임을 쐐기를 박고 천안함 사태로 가려진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학위는 박 전 대표가 받은 네 번째 명예박사 학위로, 이 자리에는 허태열 최고위원과 이정현, 박종근, 손범규, 조원진, 이원복, 이학재, 김선동, 이성헌, 이혜훈, 유정복, 김옥이, 서상기, 진영 등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10여명과 서강대 동문인 친이(친이명박)계 권택기 의원, 서강대 교수 출신인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당 화합·발전 위해 희생할 것”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당초부터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이 마감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절차가 마무리 됐다. 이제 저의 출마여부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종식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출마를 권유했지만,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출마 의사를 표시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좋은분이 원내대표에 선출되어 잘 해주시길 바라며 더 좋은 적임자를 모셔 달라는 말로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해 왔다"며 "그리고 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침묵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변함없는 입장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 역시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조직의 구성원으로 본분에 충실해 왔으며, 늘 국가와 국민을 우선하며 일해 왔다"며 "우리 당에 입당 이후에도 당과 유권자의 뜻에 충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