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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삶의 '지도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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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올해 9월 20일(수) 기자간담회와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월 19일(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예술감독 레이첼 레이크스)의 참여자, 전시장소와 협력공간을 선정을 완료하고, 6월부터 순차 발간을 준비 중인 출판물을 소개한다.

 

<이것 역시 지도(THIS TOO, IS A MAP)>는 지난 3월 발표한 1차 초청작가 목록에 이어, 전시에 초대된 작가 40명/팀과 프로그램 및 출판물에 참여하는 작가, 필자, 연구자, 뮤지션과 안무가 25명/팀까지 총 65명/팀을 선정하였다.

 

<이것 역시 지도>는 2023년 9월 4일 2023 키아프X프리즈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사전 행사에서부터 11월 19일 폐막 때까지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과 출판물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2022년 9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예술감독 공모를 통해 선임된 레이첼 예술감독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네트워킹 구조를 기반으로 동시대의 시민 문화예술환경에 관한 ‘지도 그리기’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의 비엔날레 네트워크를 돌보고, 새롭게 형성하며, 또 다른 방식의 네트워킹에 도전하기 위해, 서울의 다양한 장소로 펼쳐서 소개하는 전시장소와 협력공간을 선정하였다.

 

<이것 역시 지도>가 준비 중인 도록은 오는 9월 서울시립미술관과 마이애미에 기반한 [네임] 출판사가 공동 출판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도록은 단행본 형태로 전 세계의 다양한 작가, 연구자와 필자 11명을 초대하여 이주와 디아스포라 서사, 그리고 그 주변에 얽혀있는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를 다루는 텍스트 기반의 시각물을 수록할 것이다.

 

한편, 2023년 6월부터 소개될 ‘엽서 프로그램’은 비엔날레를 경험하는 일종의 임시 장소로 준비되고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다양한 의미와 형태로 해석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실험적이고 현장감 있게 다루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본연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 중이다. 다양한 배경의 서울시민 모두가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현대미술 콘텐츠를 통해, 세계로 연결되는 서울의 문화예술 ‘지도’를 함께 그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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