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과 민간치안협력단체, 행정기관 등이 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귀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김문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김용서 수원시장, 류재호 경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회장, 이순규 한국자율방범경기도본부장, 백경자 경기도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장 등 7개 기관장은 30일 경기도청 2층 상황실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의 안전귀가를 보장하는 ‘자녀 귀가안심 서비스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양 초등학교 학생, 부산 여중생 사건 등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잇달아 발생하는 강력범죄로부터 도내 학생들의 보호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7개 기관들은 방과 후나 야간자율학습 후등 학생귀가 시간대에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기관 간 연락체계를 강화하는 등 학생 안전귀가를 위해 다각적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찰청 등은 빠른 시간 내에 실무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학생 안전귀가조치에 대해 논의를 거친 후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자녀 귀가 안심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도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현재 전자센서를 설치해 방과 후 학생들의 귀가사실을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치안 취약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경우는 동반귀가를 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온 상태”라며 “실무협의를 통해 각 시군별 특성에 맞는 치안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이 모든 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귀가를 목적으로 두고 있지만, 특히 야간 자율학습 후 늦은 밤에 홀로 귀가해야 하는 여고생들의 안전 귀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민간치안협력단체 인력은 경기도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회 1만2672명, 한국자율방범 경기도본부 4500명,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3500명과 경찰청 협력 하부조직으로 38개 경찰서 어머니 폴리스 3만8189명 등 총 5만88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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