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1 (월)

  • 구름조금동두천 21.3℃
  • 구름조금강릉 19.3℃
  • 맑음서울 20.3℃
  • 구름조금대전 21.2℃
  • 구름많음대구 16.6℃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조금광주 21.7℃
  • 구름조금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21.7℃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9℃
  • 흐림강진군 17.9℃
  • 구름많음경주시 17.7℃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사회

‘목숨’건 구조작업…UDT요원 1명 사망

URL복사
천안함 침몰 5일째인 30일 SSU 대원들이 함미 부분의 잠수를 시도했으나 빠른 유속과 낮은 수온으로 작업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은 오전 민간 및 SSU 다이버 등의 구조대를 동원해 침몰된 함미에 접근을 시도했으나 시야가 좁고 물살이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수색에 참여한 구조 다이버들에 의해 함미 부분의 형체는 확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만 한 성과는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 졌다.
또한, 이미 마친 부표 확인을 위한 로프 연결에 이어 SSU 다이버들을 투입해 구조를 위한 로프 연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날 하룻 동안 해난 구조대와 특전사 잠수원 약 170여명과 함정 16척, 해경정 3척 등을 동원해 선체 진입 통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했다.
또 해군 해난구조대는 전날인 29일 오후 8시14분경 함미에 접근해 깨진 틈을 이용 공기를 주입했다"고 밝혔다"이는 혹시라도 함미에 갇혀 있을지 모를 생존자들의 호흡을 돕기 위해서다.
군은 실종자가 있는 함미를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함정의 복도 쪽이 뻘 속에 처박혀 있어 잠수사들이 손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경찰청도 이날 오전 6시10분경부터 1천t급 1002함과 300t급 311함을 포함해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2척, 헬기 1대를 투입해 군의 실종자 수색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전날 도착한 소방방재청의 119심해특수구조대원 10명도 이날 오전 7시 용기포항을 출발해 함미가 가라앉은 서해 해상에 도착해 구소를 지원하고 있다.
119심해특수구조대 최종춘 구조 반장은 "현재 조류가 거세고 시야가 짤아 작업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16명과 전역한 해군 특수전(UDT) 요원 10여명도 각각 어업지도선과 어선을 빌려 타고 사고 해역에 나가 SSU 요원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삼호I&D 소속 해상크레인 '삼아2200호'가 29일 경남 거제시 성포항을 떠나 서해 백령도 천안함 침몰현장으로 항하고 있다.
삼아2200호 이관호(40)선장은 "최대 속력으로 밤새 달려 30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남 완도 해상을 지나고 있다"며 "바다 기상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4월2일 오후 사고해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려 가고있다"고 말했다.
삼아2200호는 현재 예인선 3척에 이끌려 5노트 안팎의 속력으로 백령도 천안함 침몰현장으로 가고 있다. 또 해상 크레인의 앵커작업을 돕기 위한 양묘선 1척도 함께 이동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장은 또 사고 현장 도착 후 인양작업에 대해 "구체적인 인양방법에 대해선 아는 바 없으며 현장에 도착하면 군 당국의 통제를 받게 된다"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침몰해 있는 선체에 쇠사슬을 걸어 크레인으로 인양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삼아2200호는 길이 81.63m, 너비 42m, 총무게 8천565t으로 최대 2200t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수색 잡업을 벌이던 UDT대원 2명과 SSU대원 1명 저체온 증으로 이날 오후 3시30분경 후송돼 치료를 받던중 UDT대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치료중이다.
해군 송무진 중령은 "잠수작업 자체가 생소하고 조류가 굉장히 빠른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잠수사 존 베넷이라는 사람도 우리나라 서해에서 생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尹 파면 · 조기 대선 국면 부동산 향방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윤 정부가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졌다. 조기 대선 이후 주택 공급 정책과 기준금리·대출 규제에 대한 향배가 결정될 때까지는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尹 파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윤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사라지고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이 대부분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기 대선 국면에 진입하면서 차기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도 대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짙어질 전망이다. 주택공급 방안 관련 윤 정부 핵심 키워드는 ‘민간 주도’로 도심의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풀고, ‘민간 주도’의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주 골자였다. 윤 정부는 임기 내 전국 270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없어 ‘공급 불안’ 우려가 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부동산 정책 동력 자체가 떨어지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더욱이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길 위의 풍경에 취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강을 위해서, 역사적 공간을 체험하는 즐거움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지친 영혼을 위로받는 방법으로, 맨발로 땅을 밟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일체감을 느끼는 행위로 걷기가 다양한 수단으로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동체를 느끼며 아름다고 의미있는 공간을 걸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잊고 지냈던 공간의 가치 제주도는 오는 4월26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주시 연북로 걷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는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 거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 아래 원도심을 걸으며 잊고 지냈던 공간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한 변화를 도모한다. 걷기 행사는 오전 9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신한은행을 거쳐 12시 탐라문화광장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 구간의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통제한다. 응급상황 등을 대비해 비상차량 통행 차선을 확보한다. 행사 구간에서는 걷기와 함께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 없는 도로 위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도로 위 스케치북’, ‘어린이 골목 놀이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