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6℃
  • 흐림강릉 14.8℃
  • 흐림서울 17.9℃
  • 구름많음대전 14.9℃
  • 구름많음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많음광주 15.8℃
  • 구름많음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8.2℃
  • 흐림강화 16.4℃
  • 흐림보은 13.6℃
  • 구름조금금산 12.0℃
  • 구름조금강진군 14.3℃
  • 구름조금경주시 15.0℃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정치

“초기대응 더 큰 피해 막아”

URL복사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서해상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 피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초기대응이 잘 이뤄져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주재한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안타깝게 많은 실종자가 나오긴 했지만 해군의 초동대응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초기대응이 잘 이뤄져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필요 이상의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리지 말고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선 현 단계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의 구조”라며 “실종자들이 살아있다는 믿음을 갖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장상황이 어려운 것 알지만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진행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도록 하라”면서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 모든 것을 공개할 것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요한 것이 진상조사”라며 “철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이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되, 섣부르게 예단해서는 안된다. 또 예단을 근거로 혼란이 생겨서도 안된다”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내용이 나오는 대로 한 점의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다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초기대응이 잘 됐다고 한 것은 선상에 있다 바다로 뛰어든 사람들은 대부분 구조가 됐고, 빠르게 대응돼 더 큰 피해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사고의 전체적인 규모를 본다면 더 큰 피해가 있었을 수도 있던 상황이지만 더 큰 피해를 막았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책임 소재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구조활동을 벌인 당사자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며 “당사자의 심정이 돼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도 당사자의 심정을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얘기”라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말자는 얘기도 그래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