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컨설트기업 시어스(Searce)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
시어스는 21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2004년 설립된 시어스는 클라우드, AI 및 분석에 특화된 글로벌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구글 올해의 파트너(Google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해왔다.
한국 지사장은 VM웨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마이크로포커스 등 IT 업계에서 20여년의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는 조한정 지사장이 선임되었다.
조 지사장은 “시어스는 데이터와 AI에 특히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지금까지 충분히 관리되지 못했던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영역에서 시어스의 기술력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어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AWS에 편중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어스의 전세계 기업고객은 4,000개 이상으로,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금융, 헬스케어, 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0% 성장한 2억 1,000만 달러(예측)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제조, 서비스, 공공 및 금융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