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대통령실, 기시다 독도·위안부 언급 보도에 "한일 정상회담서 논의된 바 없다"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과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17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 이날 오전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독도 관련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소인수 회담, 확대회담에서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파악을 해봤는데 논의된 내용을 전부다 공개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본다. 공식 발표 위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이는 여지를 남겨둔 발언으로 해석되기도 했으나, 이후 대통령실이 공지를 통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을 잡자마자 위안부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재단을 해체하고 사실상 파기하더니 또 임기 말엔 파기가 아니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먼저 밝혀주는 게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NHK는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쓰는 독도 명)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 장관도 '독도, 위안부, 레이더조사, 수산물 수입규제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눴나'는 질문에 "독도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다"고 답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정부 예산에서 출연된 10억 엔(약 100억 원)으로 피해자 및 유족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화해 치유 재단을 설립했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일부가 지원을 거부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재단은 공식 해산됐다.

기시다 총리는 위안부합의 당시 외무상으로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합의문을 발표한 당사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