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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동해로 ICBM 1발 발사...대통령실 NSC 상임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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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형 발사 이후 한달 만에 ICBM 발사
尹 대통령, "북한 무도한 도발 대가 치를 것"
한미연합연습‧한일정상회담 겨냥 무력시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16일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월18일 화성-15형(ICBM) 발사 이후 약 한달 만이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도발을 감행했다. 14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재원은 현재 군이 분석 중으로 지난달 열병식에서 등장한 고체연료 추진 ICBM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안보협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견제 의도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한미일 훈련 등을 계기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에 공조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미일은 북한이 지난달 18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나흘 뒤 동해에서 미사일방어훈련을 펼치는 등 북한 도발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3일 시작해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을 '전쟁 준비'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였다"다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며 무력시위를 예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 및 한일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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