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오전 11시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항공우주과학 기술개발을 비롯한 경기국제항공전 개최 등 각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기국제항공전은 항공우주 관련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항우연의 앞선 기술을 산업전 및 체험 행사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 창공을 넘어 우주로의 꿈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소연 박사는 “제가 그랬듯이 어린이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국제항공전이 그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MOU 체결식에서는 항공전 성공 개최를 위한 진행상황 점검과 보고회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항공전에서 다소 미흡했던 편의시설과 먹거리 등 운영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지난해보다 한층 알찬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륙별 세계챔피언이 이끄는 에어쇼와 각종 체험교육 이벤트가 늘어나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더욱 풍성해진다.
특히 전국을 돌며 항공산업체를 대상으로 1차 유치활동을 전개, 80여 업체를 유치, 산업화 기반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루 2만명이 체험할 항공우주체험관은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모형과 무중력, 우주유영 등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또 우주선 내부의 화장실, 침대, 음식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하늘을 넘어 우주를 접하는 간접체험을 할 수 있다.
항공기 탑승체험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초경량항공기 위주의 항공기 체험을 올해는 경항공기, 헬기, 곡예비행기 등으로 확대했고 관제탑 조망,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열기구 탑승 등 모두 100종 이상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국내 블랙이글스 팀을 비롯해 미국, 호주, 일본, 러시아, 스위스 등 6개국 20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최고 수준의 에어쇼는 항공전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항공전은 지난해보다 체험행사를 두 배 가량 늘리는 등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주차장 및 식당, 휴게시설 등을 확충하고 안전점검도 강화해 다시오고 싶은 항공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항공 테마엑스포인 경기국제항공전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6일간 펼쳐지며, 성인 입장권은 3,000원, 아동ㆍ청소년은 2,000원이며 온라인 예매시 각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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