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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탐사 이사회 파행…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 “일방적 유인・감금・협박・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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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감TV '14일 증거영상 공개방송'...더탐사 '커뮤니티 공지' 통해 사건 알려
더탐사 “자사 여성직원 (정 대표) 일방적 방송 인격살인 항의…오히려 팔 돌아가”
열린공감TV “13일 법원 결정으로 당일 이사회 안건 없어...유인・감금・폭행" 주장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주식회사 열린공감티브이(더탐사)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이사회가 개최 예정이던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향후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 대립은 더욱 격화 될 전망이다.

 

열린공감TV 측은 당일 오후 10시 긴급방송을 통해, 정천수 대표에 대해 더탐사 측이 자행한 폭행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회의실에서 '정 대표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더탐사 최 모 대표'가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녹취에는 더탐사 여성 직원이 정 대표에게 항의하는 음성과 '퍽'하는 구타로 추정되는 음향이 담겨있다.

 

이사회에 동행 입장은 못하고 현관에 대기하던 열린공감TV 취재진 카메라에도 황급히 회의실을 탈출하는 정 대표와 이를 막는 더탐사 직원들 모습이 담겨있다.

 

열림공감TV 정천수 대표는 "이날 이사회는 ‘경영악화로 자금 수혈이 필요하다는 현 더탐사 운영진의 요구로 신주발행(16억원)’을 안건으로 소집됐다" 설명했다.

 

해당 이사회는 정 대표가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에서 신주 발행은 대주주(51%)의 이익에 반한다’는 취지로 신청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법원에 제기 인용됐다.

 

정 대표는 “이사회 자체에 안건이 없어졌음에도 (더탐사) 강 대표가 (회사 경영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이야기해 참석했다" 덧붙였다.

 

이어 그는 “회의실 내에서 강대표와 최영민 대표, 박대용 사외이사 등에 둘러 쌓인채 방송에서 자기에 대해 언급했다고 항의하는 더탐사 여성직원에게 항의와 폭행을 당했다” 주장 “여성직원 이외에 최 대표도 폭행에 동참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영상과 녹취를 갖고있다” 밝혔다.

 

현재 정 대표는 모 병원에 입원 중으로 담당 의료진은 '2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탐사 강 대표는 “악의적인 방송에 여성 직원이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정 대표가 좀더 신중한 방송을 진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입장을 전했다.

 

강 대표는 “해당 여성은 현재 팔이 돌아간 상태로 100Kg에 육박하는 정 대표를 어떻게 폭행하겠냐"며 사건을 부정했다. 

 

이에 정 대표는 "남성 경영진 등 4명과 여성직원 1명에 둘러싸여 이사회장에서 일방적 폭언,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 후 겨우 빠져 나올수 있었다" 반박했다.

 

현재 더탐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로 '직원일동'이름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자체 커뮤니티에 “시민언론 더탐사 사무실에서 개최하려던 이사회에서 정천수 전 대표가 자신의 전 동료이자 더탐사 직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폭행사실을 부인 “안 모 방송팀장에 대한 정천수 전 대표의 소설에 다름 아닌 인격살인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아왔고, 오늘은 급기야 신체적으로도 가해를 당하고 말았다' 알리고 있는 상태.

 

양측 주장이 상반되며 법정공방을 서로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사법기관에 의한 수사로 진실이 가져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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