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한국페스티발앙상블 현대음악축제 열려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는 3월 28일(화)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32회 현대음악축제가 열린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대표 박은희)이 올해로 창단 37주년을 맞아 이 시대 너무도 그리운 분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이제는 고인이 된 김정길, 이강율, 박은회, 강석희 네 명이다. 

작곡가 김정길(1933-2012)은 '88서울올림픽 팡파르'를 작곡했고, 영화 '서편제', '아제아제 바라아제', '길소뜸'의 음악을 맡았다. 김정길의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Trio für violine klarinette und klavier)'를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클라리네티스트 이창희, 피아니스트 이민정이 무대에 올린다. 

작곡가 이강율(1953-2004)은 주변을 애정어린 호기심으로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흥미를 찾아 즐긴, 만년 어린 소년과 같은 작곡가다. '델리카토', '쓸쓸한 저녁', '새', '할아버지의 시계',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사중주', '흐름'을 수록한 추모앨범이 남아있다. 이강율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숲속의 아침(The morning of the forest for violin and viola)'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과 비올리스트 박성희가 연주한다. 

작곡가 박은회(1930-2010)는 예비역 해병 대령, 보험회사 사장, 경제학 박사였지만, 본래 작곡을 전공하고 평생 그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의 '아이브스' 라고 불리우며 우리 민속음악과 독특한 그만의 음향을 창출해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한국 민속 모음곡', '아리랑 변주곡', 가곡 '모란이 피기까지는'이 있다. 

 

박은회 작곡 '한국 광시곡(Korean Rhapsody)'은 피아니스트 이민정이 선보인다. 작곡가 강석희(1934∼2020)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제자이며 진은숙의 스승이다. 1966년에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인 ‘원색의 향연(The Feast of ID)'을 발표했다. 강석희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물렝 당데(Moulin D‘andé pour violon, alto et violoncelle)'를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 비올리스트 박성희, 첼리스트 김호정의 3중주로 감상한다. 

공연문의는 (사)한국페스티벌앙상블 02)501-8477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핵심 그룹 이재명 지지선언 환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진짜 대한민국’국민대통합위원회(권오을․이석연․이인기․임기택 공동위원장)는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연대‧홍준표캠프SNS팀 등으로 구성된‘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은 홍준표 전 시장의 전통적인 지지그룹으로써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통합행보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전격지지 선언한 것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특히 좌우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등, 국민대통합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려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인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홍준표와 함께 한 사람들’의 지지선언에 대해“홍준표 전 시장의 핵심 지지그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국민대통합의 절반은 완수한 셈”이라며,“이들의 지지선언이 1회성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라 통합정부 구성의 마중물로 기능하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거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이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룩하며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성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 정오와 오후 3시에는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줄타기, 살판, 버나, 풍물)’ 공연이 열리며, 조선의 군주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대왕의 위대한 일생을 회고하는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이 오는 7월 13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