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5 (토)

  • 구름조금동두천 14.8℃
  • 흐림강릉 9.2℃
  • 맑음서울 16.2℃
  • 구름조금대전 14.0℃
  • 흐림대구 8.5℃
  • 울산 7.3℃
  • 흐림광주 12.1℃
  • 부산 8.3℃
  • 흐림고창 11.2℃
  • 제주 10.0℃
  • 구름조금강화 14.7℃
  • 구름많음보은 10.8℃
  • 구름많음금산 9.4℃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8.0℃
  • 흐림거제 7.8℃
기상청 제공

정치

날선 신경전, 安 "무조건 사람만 모아" vs 金 "이미지 정치"

URL복사

안철수, 金 수도권 출정식에 "전당대회 취지에 맞나"
김기현, 安 겨냥해 "이미지 정치 말고 야당과 싸워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계속해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이 이날 수도권 출정식을 가진 데 대해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를 하는 게 이번 전당대회 취지에 맞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싸울 때 싸워야 한다"고 안 의원을 겨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독거 어르신 난방 실태 긴급점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출정식을 '보여주기식'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현재 (당 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 100% 투표"라며 "당원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는 게 우선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무조건 사람들만 많이 모아놓고 행사를 한다고 해서 그게 이번 전당대회 취지에 맞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현재 ARS 응답률 3% 정도 전후의 그런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확하게 당원의 민심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면접원 여론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좀 더 정확한 당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에서 제가 1위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기는 김기현 캠프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무조건 타협만 하려고 하면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밝혀낼 수 있겠나"라며 "이미지 정치가 아니라 야당과 싸울 것 싸우면서 다음 총선을 잘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출정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보여주기식' 비판에 대  "당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 의지가 담긴 참 의미가 큰 행사였다"며 "수도권 지역 중심 행사로 김기현 지지가 압도적이라는 의미 있는 현장"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이 수도권 대표론을 띄우며 1위를 자신하는 데 대해선 "수도권을 잘 이끌어 선거를 승리로 이끌 사람은 리더십을 잘 갖춘 사람"이라며 "당내 통합을 이루고 대야 투쟁 협상을 이끌 검증된 리더십, 이기는 리더십을 가지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수도권 전국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응변하는 전략이 아니라 당심과 민심을 바라보고 뚜벅뚜벅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어떻게 리더십을 잘 발휘할 사람인지 설명드리고 민심과 당심을 얻어나가는 전략을 호시우보의 마음으로 계속 구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올해 건강기능식품 뉴 트렌드 한 눈에....비만·노화방지·멘탈케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025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는 최신 소비 트렌드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 대상자는 협회 회원사 홍보·마케팅 실무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대학 교수를 비롯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트렌드를 읽는 시장조사 분석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자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건강기능식품 산업 유통 이슈와 인사이트 ▲202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5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롭게 주목 받는 소비자와 소비트렌드라는 주제로 새로운 트렌드로 비만과 노화 방지, 멘탈케어, 섭취 편의성을 제시했다. 이정민 대표는 “2024년 7월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김영태 병원장)은 최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며, 아동 존중 원칙을 바탕으로 체벌 없는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이미지 인증 사진을 촬영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SNS에 공유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은 1998년부터 아동보호위원회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서울시 제1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아동보호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경철 서울혜화경찰서장을 추천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아동 보호는 우리 사회의 책임이자 소명이며,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고 인식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한국적 탐미주의가 만들어낸 문화적 현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뷰티는 어떻게 글로벌 뷰티 시장의 중심에 섰을까?’ 마스크시트로 시작된 열풍은 자연 유래 성분, 혁신적 제형, 세련된 패키지 그리고 한류 스타들의 피부 비결로 이어지며 세계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단지 제품력이나 마케팅 전략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 이면에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 역사 그리고 사회적 토양에서 비롯된 힘이 자리하고 있다. ‘K-뷰티 탐미: 다섯 가지 힘’의 저자는 K-뷰티의 원동력으로 ‘아줌마’, ‘생존 경쟁’, ‘자연환경’, ‘손재주’ 그리고 ‘한류’를 꼽는다. 코스맥스, 셀트리온 등 내로라하는 화장품과 제약 기업에서 마케터로 재직한 저자는 방문 판매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초기 유통망, 사회적 생존을 위한 외모 경쟁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이 된 배경, 한국의 기후와 자연 성분이 화장품에 미친 영향, 손재주가 뛰어난 한국인의 정교한 제형 기술, 한류를 통한 글로벌 확산까지, 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K-뷰티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설명한다. 인상적인 점은 K-뷰티 산업의 성공 요인을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징이 어떻게 화장품 산업과 결합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통계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