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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이재명에 "약자 코스프레·방탄 종합세트"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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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대로 진술서 던져놓고도 검찰 독재정권인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대표 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데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운운하고 '정적제거'라며 약자코스프레를 반복한다"며 "검사의 역할에 충실한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라느니 '사법살인'이라느니 온갖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쳐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며 "기어코 본인의 피의사실을 민주당과 결부시켜 여론을 반으로 쪼개고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다른 논평에서 "이 대표가 오늘도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의 질문이 두려운가. 답변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진실이 나올까 두려운가. 진실이 밝혀지면 이 대표 스스로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직감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굳이 토요일 10시 30분을 고집한 것은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라며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혼자 가겠다는 말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 대표 때문에 검찰청은 이번 토요일에 굳이 안 해도 될 난방을 하게 생겼다"며 "날씨도 추운데 난방비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 검찰 수사를 정적 제거라고 주장했는데 검찰 수사는 범죄 척결의 과정"이라며 "개인비리인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소환한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이 법치질서를 파괴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틀렸다. 권력을 사유화해 법치를 파괴한 것은 이 대표 본인"이라며 "'무도한 검사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우겠다’는 이 대표의 허장성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서울 관악구에서 독거 노인 난방 실태를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는 혐의가 있기 때문"이라며 "본인이 답답하면 그 자리에서 혐의를 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그에 따른 법의 처벌을 받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지위 고하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 "범죄혐의자가 공권력을 비웃는 나라가 검찰독재의 나라인가"라며 "부정, 비리 범죄혐의자가 공권력을 비웃듯 날짜,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해도 검찰 독재정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자기 입맛대로 진술서를 작성하여 던져놓고 진술서에 모두 있으니 알아서 하라고 큰소리치는 범죄혐의자가 있었나. 이런 나라가 검찰 독재정권인가"라며 "범죄를 저지르고 뻔뻔하게 부인하며 야당 대표의 특권을 이용해 공권력을 훼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불법을 제거하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는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라고 말하셨던 이재명 대표님, 본인 입으로 '검찰과 언론은 모든 대선후보를 탈탈 털어 주십시오'라고 주문하신 것은 기억하느냐"며 "본인이 말한 대로 하는데 무슨 검찰독재이고 헌정파괴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남에 대해서는 수사권을 이용해 잔인하게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떠벌리고서 자신의 거악에 대한 수사는 비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민주당 독재이고 양심파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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