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25일 자매결연 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콜린한센 부수상과 바이오 생명, 녹색에너지, 디지털미디어 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사업을 선정하고, 2012년까지 중점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 9월 경기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캐나다 BC주고든 캠벨 수상의 동계올림픽 공식방문 요청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경기도 대표단(단장 유연채 정무부지사)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실행계획서 체결을 통해 양 지역의 현안인 공동사업 추진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실행계획서 체결에 앞서 콜린 한센 BC주 부수상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은 경기도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 지역 간 파트너쉽과 경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오늘 체결하는 실무합의서는 BC주와 경기도 간의 바이오테크놀러지, 녹색 에너지, 디지털 미디어 및 기술, 문화, 관광분야와 같이 그 중요성이 매우 증가하는 경제 분야의 협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실행계획서에는 바이오생명 산업, 녹색에너지 산업, 해양레저 산업, 디지털미디어 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사업들 간 협력관계 구축과 정보교환 등을 담고 있으며, 그 외에도 문화관광 산업, 인적자원 교류 등 양 지역 간 신뢰구축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들을 망라하고 있다.
수도권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브리티시 콜럼비아주는 2010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밴쿠버를 비롯해 주도 빅토리아 등 교통과 무역,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들을 바탕으로 캐나다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주로서 향후 양 국간 교류협력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밝힌대로 양 지역 간 실행계획서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증대 된다면 동서양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치단체간 교류와 협력이 두 지역 간 협력을 넘어 국가간 협력으로 발전하는 이상적인 교류협력의 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대표단은 캐나다의 앞선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시설 시찰과 해양산업 관계자 면담, BC주 고위관계자 면담, 자매결연 실행계획서 체결 등 공식일정과 올림픽 시설 시찰 및 경기도 출신 선수단 격려 등을 끝마치고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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