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어서 보여 현재 임시 작전 상태인 사드의 정식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최근 성주 사드기지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담긴 평가서 초안 작성이 완료됐다. 앞으로 법령과 절차에 따라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부처·기관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3월 중 모든 평가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일부 주민의 반대에도 주민대표를 위촉해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강행하고 올해 3월 종료를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왔다.
윤석열 정부는 초기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 의지를 밝히고 환경영향평가, 2차 부지 공여,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 등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9월에는 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사드 부지 공여 문서에 서명해 40만㎡에 대한 2차 공여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를 결정하고 올해 3월 종료를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사드 정식 배치 절차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