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20.7℃
  • 구름조금강릉 17.2℃
  • 맑음서울 20.0℃
  • 맑음대전 21.5℃
  • 맑음대구 23.8℃
  • 맑음울산 23.8℃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21.2℃
  • 맑음고창 17.4℃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8.3℃
  • 맑음보은 20.3℃
  • 맑음금산 20.6℃
  • 맑음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24.3℃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사회

【특집】 2022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URL복사

 

 

[시사뉴스] 2022년은 새로운 변화와 불안이 교차한 한 해였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의 복귀가 한창이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의 삶은 더 버거워졌다.

 

박빙의 승부 끝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용산시대가 개막됐다. 5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윤 대통령은 정치·안보·외교·경제·사회 등 국정 전반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대선 한 달 뒤에 치른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며 지방권력 지형을 완전히 뒤바꿨다. 연이은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여당이 당내 분란에 휩싸여 비대위체제가 이어지는 초유의 상황도 연출됐다. 그 과정에서 첫 30대 거대 보수당의 당수였던 이준석 전 대표가 징계를 받고 불명예 퇴장했다. 대선 패배 후 곧바로 야당 당권을 거머쥐며 정치 일선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초대형 충격을 가한 ‘이태원 참사’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고를 두고 정치권과 사회는 정쟁과 갈등에 휩싸였다. 독자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해 우주시대를 열었고, 청와대가 국민 품에 돌아갔다. 검찰은 새 정부 들어선 후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에 전면 재수사에 돌입했고, 文 정권의 ‘서해 공무원 피격’·‘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수사에도 나섰다.

 

경제는 지표 대부분이 좋지 않았다. 부동산 가격이 급전직하했지만 시장은 거래를 멈춘 채 꽁꽁 얼어붙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서민의 시름은 깊어지지만 내년엔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식 취임해 ‘뉴삼성’ 구축에 나섰고, ‘K-방산’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재계는 1980년대 출생 오너가 3~4세가 경영의 전면에 등장했다.

 

올해도 ‘K-culture’열풍은 이어졌다. 그림책 작가 이수지씨가 한국인 최초로 최고 권위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영화 ‘오징어 게임’은 美배우조합상 3관왕에 올랐고 칸에서는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차지했다. 임윤찬이 클라이번 콩쿨에서 최연소 우승자에 이름 올렸고, ‘탈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나라 밖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미-중 신패권경쟁이 본격화했다. 미 연준(Fed)은 ‘울트라-자이언트 스텝’을 연이어 밟으며 세계 금리인상을 주도했다.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 빨간불이 켜졌고,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에 숨져 세계에 충격을 줬다. 시진핑은 3연임에 성공해 사실상 종신 집권의 길로 들어섰다. 일본은 안보문서를 개정해 ‘반격가능한 국가’를 선언했다. 유사시 한반도 선제 타격도 가능하게 됐다. 미국 서부와 호주의 대화재, 아프리카·중앙아시아 대 홍수 등 지구적 기후위기는 더 확산되고 있다.

 

2022년 한 해의 주요 사건과 사고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박성태 대기자 sungt57@naver.com      
유한태 기자 yht1818@gmail.com
강민재 기자 iry327@naver.com               
김정기 기자 sisanews@hotmail.com
홍경의 기자 tkhong1@hanmail.net        
김철우 기자 talljoon@naver.com
이미진 기자 s2rene2022@gmail.com
김미현 기자 new2022kim@kakao.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