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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선박 방향타에 11일간 매달려 밀항한 나이지리아인 남성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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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안 방향타에 걸터앉아 이주한 나이지리아 남성들
젬마 산타나, "이번 일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
바다 건너 이주하는 사람들, 전년 대비 51% 증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숨 건 채로 대형 선박 방향타 하나에만 몸을 맡겨 스페인 카나리 제도에 도착한 나이지리아 남성 3명이 구조됐다고 28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날 해안 경비대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밀항자 3명이 유조선 알리티니 2세의 방향타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선박 추적 웹사이트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몰타 선박인 알리티니 2세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11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28일 오후 그란카나리아섬 라스팔마스에 도착했다.

해안 경비대는 트위터를 통해 구조된 남성들이 탈수증과 저체온증으로 항구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기자 겸 카나리 제도 정부의 이주 고문인 젬마 산타나는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며 "밀항자들이 항상 이렇게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중해 항로 점검이 강화된 후 2019년 말부터 북아프리카에서 카나리 제도까지의 위험한 항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지난 2020년 10월, 라고스에서 온 유조선의 방향타에 4명이 열흘간 숨어 있다가 라스 팔마스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스페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바다를 건너서 카나리 제도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한편,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주 도중에 사망한다. 밀항자들은 곧 부서질 듯한 목재로 만들어진 보트 또는 고무 보트를 타고 오기 때문에 그들의 항해가 더욱 위험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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