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2일 서울 곳곳에서 건설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주요 도로 교통 정체와 일대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시간대 세종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 후 오후 시간대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집회 시간대 세종대로는 태평에서 숭례문 방향 2개 차로만 운영된다. 여의대로도 통제되는 가운데 집회 장소 반대편 본선도로는 서울교 방향으로, 보조도로는 도심 방향으로 가변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여의대로 구간은 여의동·서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세종대로 일대에서 경찰 추산 1만8000여명이 참석하는 사전집회를 갖고, 오후 1시30분부터는 여의도 일대에서 4만명 참가를 목표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본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