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0.9℃
  • 구름많음서울 10.9℃
  • 구름많음대전 12.8℃
  • 구름많음대구 9.3℃
  • 흐림울산 11.0℃
  • 맑음광주 13.8℃
  • 구름많음부산 12.5℃
  • 맑음고창 14.2℃
  • 맑음제주 17.5℃
  • 흐림강화 8.1℃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2.5℃
  • 구름많음강진군 13.8℃
  • 구름많음경주시 12.2℃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국제

獨 "러-독일 잇는 가스관 폭발 TNT 500㎏ 위력"

URL복사

덴마크·스웨덴 "수백㎏" 보고서 유엔에 제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에서 독일로 향하는 가스관 누출 사고의 폭발이 TNT(강력 폭약) 500㎏ 위력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정보당국은 손상된 가스관 4곳에 TNT 500㎏ 위력의 폭발물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슈피겔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조사단은 폭발 위력을 계산하기 위해 지진파 측정 작업을 수행했다.

또 이르면 이번 주말 잠수부와 원격 조종 로봇을 가스 누출 지점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도 "수백㎏에 이르는 폭발물"에 해당하는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이 결론은 덴마크와 스웨덴이 유엔에 제출한 공동보고서에 나와 있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정부 등은 모두 가스관 폭발이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사보타주(비밀 공작 파괴)에 의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첫 가스 누출은 지난 26일 오전 발트해 덴마크 보른홀른섬 인근에서 강력한 폭발 징후가 감지된 뒤 발생했다. 이어 지난 29일 추가로 발견된 1곳까지 포함해 총 4곳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 누출 지점은 덴마크와 스웨덴 배타적경제수역(EEZ) 각 2곳씩이다.

폭발물이 어떻게 손상 지점까지 도달했는지는 여전히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최초 보고에 따르면 폭발은 수심 70~90m 깊이에서 발생했다.

폭발물을 운반하기 위해 소형 잠수함이 사용됐을 것이란 추측도 있었지만, 그러한 큰 폭발을 일으키기엔 역부족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대신 전문가들은 가스관 구조물 내에서 작동하는 정비 로봇이 수리 작업 중 폭탄을 설치했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경우 이러한 능력을 가진 러시아의 소행일 수 있다는 의혹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점령지 4개 지역 합병 조약식 연설에서 "앵글로색슨 국가들이 가스관을 폭파했다"고 지목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종종 미국이나 영국을 가리켜 앵글로색슨족이라고 부른다.

이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와 크렘린궁은 가스 누출 지점이 "미국이 통제하는 나토 중심 국가"의 수역에서 발생했음을 상기하면서 미국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유엔은 메탄이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방출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통합탄소관측시스템(ICOS)가 공개한 영상에선 거대한 가스 구름이 발트해 상공을 맴돌며 유럽 전역을 이동하는 것이 보인다. ICOS는 배출량이 "파리 크기 또는 덴마크와 같은 나라"의 전체 메탄 배출량과 같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 최근 며칠 동안 메탄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측정됐다.

독일 연방환경청은 이산화탄소 750만t에 해당하는 양이 대기 중으로 배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독일 전체 연간 배출량의 1% 수준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