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맑음동두천 18.6℃
  • 구름많음강릉 14.8℃
  • 맑음서울 20.1℃
  • 구름많음대전 17.9℃
  • 맑음대구 21.7℃
  • 맑음울산 22.0℃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25.0℃
  • 구름많음고창 18.5℃
  • 맑음제주 18.5℃
  • 맑음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18.2℃
  • 맑음금산 19.3℃
  • 맑음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22.4℃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부분 동원령' 항의 시위 확산...현재 1300명 이상 체포 (종합)

URL복사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300명 이상 구금
모스크바 최소 502명·상트페테르부르크 524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러시아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1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이 같은 시위가 얼마나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립적인 모니터링 그룹 OVD-info,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300명 이상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에서 최소 502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24명이 체포됐다. 

 

외신들이 공유한 영상에선 시위대가 평화롭게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는 영상들엔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구타하고 체포하는 모습도 담겼다고 전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여들었다. 이들은 "푸틴은 러시아의 적"이라고 외쳤다.

 

러시아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vesna)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군과 예비군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거부할 것을 호소하며 전국적인 동원령 반대 시위를 촉구했다.


베스나는 현지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전역 도시와 마을에서 동원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을 독려했다.

 

주최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부대와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이 '특수작전' 참여를 거부하거나 가능한 빨리 항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러시아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당국에게 당신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총알받이(cannon fodder)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위가 예상되는 도시의 광장들을 나열하면서 "당신의 도시가 목록에 없으면 중앙 광장으로 가라"며 시위 중 안전 지침과 체포된 경우 대응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웹사이트에는 전쟁에 참여하기를 원치 않는 군인들을 위한 핫라인도 게시됐다.

 

이 즈음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러시아 일부 도시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이며, 이 중 일부가 체포됐다. 한 여성은 '동원 거부'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WSJ 기자는 러시아 서남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경찰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현지 영상도 공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30만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했다. 총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약 1%로,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예비군 대상이다. 대학생들은 이번 동원령에서 제외했다.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거의 모든 '편도' 항공편이 매진됐다.

 

CNN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편도 직항편은 최소 오는 23일까지 모두 매진됐고 티켓 가격은 2~3배 인상됐다고 전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 사이에 "러시아를 떠나다"는 단어에 대한 검색이 급격히 증가했다.

 

러시아 두마(하원)은 푸틴 대통령 발표 전 탈영, 도피 등 병역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