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5.0℃
  • 구름많음대구 7.0℃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6.3℃
  • 제주 10.7℃
  • 맑음강화 2.2℃
  • 흐림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4℃
  • 구름조금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부분 동원령' 항의 시위 확산...현재 1300명 이상 체포 (종합)

URL복사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300명 이상 구금
모스크바 최소 502명·상트페테르부르크 524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러시아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13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이 같은 시위가 얼마나 확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립적인 모니터링 그룹 OVD-info,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300명 이상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에서 최소 502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24명이 체포됐다. 

 

외신들이 공유한 영상에선 시위대가 평화롭게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는 영상들엔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구타하고 체포하는 모습도 담겼다고 전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여들었다. 이들은 "푸틴은 러시아의 적"이라고 외쳤다.

 

러시아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vesna)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군과 예비군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거부할 것을 호소하며 전국적인 동원령 반대 시위를 촉구했다.


베스나는 현지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전역 도시와 마을에서 동원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을 독려했다.

 

주최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부대와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이 '특수작전' 참여를 거부하거나 가능한 빨리 항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러시아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당국에게 당신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총알받이(cannon fodder)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위가 예상되는 도시의 광장들을 나열하면서 "당신의 도시가 목록에 없으면 중앙 광장으로 가라"며 시위 중 안전 지침과 체포된 경우 대응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웹사이트에는 전쟁에 참여하기를 원치 않는 군인들을 위한 핫라인도 게시됐다.

 

이 즈음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러시아 일부 도시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이며, 이 중 일부가 체포됐다. 한 여성은 '동원 거부'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WSJ 기자는 러시아 서남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경찰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현지 영상도 공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30만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했다. 총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약 1%로,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예비군 대상이다. 대학생들은 이번 동원령에서 제외했다.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거의 모든 '편도' 항공편이 매진됐다.

 

CNN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편도 직항편은 최소 오는 23일까지 모두 매진됐고 티켓 가격은 2~3배 인상됐다고 전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 사이에 "러시아를 떠나다"는 단어에 대한 검색이 급격히 증가했다.

 

러시아 두마(하원)은 푸틴 대통령 발표 전 탈영, 도피 등 병역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