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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접경' 러시아 벨고로트 탄약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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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접경 지역 마을 2곳 대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탄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마을 2곳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AFP,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트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티모노보 마을 인근 탄약고에서 불이 났다"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티모노보와 솔로티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엔 관련 동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빠르게 여러 번 폭발음이 들리고 거대한 불덩어리가 검은 연기 기둥을 뿜어내는 것이 보인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도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게시하면서 "러시아 벨고로트 지역의 탄약고가 불 타고 폭발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이날 새벽엔 반대로 벨고로트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방향으로 미사일 8발이 발사됐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 중 2개가 트램 창고를 덮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하르키우 지역 3곳에 집중된 러시아 군 총격으로 민간인 최소 15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20여 명에 달했다.

러시아 지역 탄약고 폭발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름반도에서 러시아군 군사 시설이 잇따라 공격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9일 사키 공군 기지 폭발로 군용기 9대가 파괴됐고 16일엔 잔코이 지역 탄약고와 그바르데이스크예 공군 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어 18일 크름대교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러시아군의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작동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을 보였으나, 당국자들은 개별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음을 시사해왔다. CNN은 17일 소식통과 우크라이나 정보 보고서를 인용, "폭발 배후는 우크라이나"라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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