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교복 브랜드 ‘쎈텐학생복’이 국내 교복 브랜드 중 유일하게 친환경 공장을 인증하는 ‘히그인덱스(Higg Index)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전했다.
히그인덱스(Higg Index) 인증이란 지속가능한 의류 연합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및 제조 측정을 위한 점수화 도구로 미국 SAC, Sustainable Apparel Coalition (지속 가능한 의류 연합)에서 공급자와 제조업체, 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에 유해 되는 7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최근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발맞춰 나이키와 언더아머, H&M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서 히그인덱스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은 소비자 사용환경의 친환경성과 윤리성, 투명성을 중시하며 친환경 섬유 소재와 관련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쎈텐학생복 관계자는 “생산과 소비 생태계 안의 구성원으로써 환경친화적 산업 전환을 요구하는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동향을 파악하여 친환경 인증 ‘히그인덱스’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장기적 관점에 두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쎈텐학생복은 ㈜호전리테일에서 2016년에 런칭한 교복 브랜드이다. 국내 교복 브랜드 중 유일하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주관구매제에 참여하여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교복이 최근 기존 자켓, 셔츠에서 편한 교복 디자인으로 야구점퍼와 맨투맨, PK티셔츠 등으로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교복을 생산하고 있다.
쎈텐학생복 생산기반인 ㈜호전실업은 38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스페이스와 언더아머,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를 오랜 시간 생산해왔다. 올해 초부터 캐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