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크라이나 외교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해양청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7146t의 지벨 졸리호가 4500t의 곡물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곡물로 우크라이나 남부 베르댠스크항에서 출발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상선을 압류해 달라고 튀르키예에 요청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지난 30일 튀르키예 법무부에 러시아 상선이 "우크라이나 곡물을 불법 수출하기 위해"베르댠스크에서 튀르키예 카라수로 향하고 있다고 통지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튀르키예에 "이 선박을 검사해 포렌식을 위한 곡물을 확보하고 곡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것"을 요청하면서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당국과 합동조사를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