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특례시는 자원봉사자 25여명이 의창구 북면 고암리 단감재배 농가를 찾아 감꽃솎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북면 자원봉사캠프가 농번기철을 맞아 단감농가의 일손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으며, 13~14일 북면 자원봉사캠프지기와 오른손봉사단 회원 등 25여명이 참여하여 홀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가지에 감꽃이 4~5개가 맺히면 이중 2~3개만 남기고 감꽃을 솎아주는 작업으로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단감생산에 꼭 필요한 감꽃솎기 일손을 제때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남희 사회복지과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북면 자원봉사캠프가 지역의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하고,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