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전원풍경단지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공원 유채꽃밭은 반포,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 총면적 3만230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으며 오는 주말까지는 샛노란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오랜 시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드넓은 유채꽃밭이 노란빛 장관을 선사해 꽃과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는 서래섬을 찾는 시민에게 야간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22일까지 서래섬 유채꽃밭 중앙 산책로 약 230m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유채꽃밭에 오셔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며 "한강공원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