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美 "北 코로나 주민 영향 우려…코백스 백신 할당하면 지지"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주민 영향을 우려한다며 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 '코백스(COVAX)'의 대북 백신 할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공식 확진자 발생 하루 만에 무려 1만8000명의 유증상자가 나오는 등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우리는 북한 내 코로나19 발병에 관한 언론 보도에 주목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우리는 이번 일이 북한 주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우려하며, 북한 상대 백신 제공을 계속 지지한다"라고 했다. 또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저지하려는 미국과 국제 원조·보건 기구의 노력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독려한다"라고 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아울러 북한 내 취약 계층을 상대로 한 다른 유형의 인도주의 지원도 지지한다고 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미국은 현재는 북한을 상대로 백신 공유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었다.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백신 접종 및 의료 인프라 미비로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코백스는 우리가 기부한 몫의 대부분인 엄청난 양의 화이자 백신을 할당한다"라며 "코백스가 북한에 선량을 할당한다면, 우리는 AMC 92(코백스 AMC 대상국 92곳)와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에 그러듯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실은 아울러 "현재까지 북한은 코백스의 모든 백신 기부를 거절해 왔다"라며 "미국은 현재 북한에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없지만,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에 중요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반복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이 주민들의 신속한 백신 접종 촉진에 국제 사회와 협력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백신 지원을 위한 북한 상대 실무 접촉 제의 가능성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