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 효성지구 시행사 제이케이도시개발을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효성지구 개발은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대상 토지만 43만4,922㎡(약 13만 평)에 달하며 3,998세대가 입주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본지는 계양구의회 김유순 의장과 제이케이도시개발 간부 B씨가 특수관계인(관련기사: ‘제2대장동’ 터지나? 인천효성지구 수상한 밀월)으로 부부인 두 사람의 관계가 사업 자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30일 인천일보는 제이케이개발 간부 B씨가 ‘시의원 A씨에게 돈을 주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효성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이케이도시개발 간부 B씨가 지난해 계양구 시의원 A씨에게 돈뭉치를 담은 서류 봉투를 건넸다가 거절당했다는 것. A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B씨가 서류 봉투를 반으로 접어서 주려 해 순간 금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절했다” 밝혔다.
간부 B씨와 A 의원이 만난 장소는 계양구 내 한 카페로, 간부 B씨는 인천일보와 통화에서 금품제공을 시도한 사실은 인정 ‘“명절 때인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고생하신다고 좀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이 거절했다”며 “사업자 입장이 아니라 전부터 알던 분이라 명절에 떡값 정도 드리려고 했던 것이다. B의원을 안 지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인천일보 2022년 3월 30일 자)’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간부 B씨는 본지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의당과 효성지구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7일 예정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실시계획변경인가’ 논의에 대해 “실시계획을 인가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주장하고 있다.
특히 비대위는 인천시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시가 이번 실시계획변경을 인가한다면 사업이익이 약 1,080억이 증가 고스란히 민간업자에 돌아간다”며 “그러면서도 제이케이도시개발은 원주민에 대한 이전대책 등 보상은 외면하고 있다” 주장했다.
본지는 후속보도로 [인천효성지구②] 제이케이도시개발, 계속된 잡음...특정인에 로비댓가 약속(?) 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취재 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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