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산소카페 청송정원 하류 일원)가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관광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에 면적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이지만 1년 365일 중 7일 정도만 물에 잠기는 하천부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토지이다.
청송군은 이전부터 홍수터의 생태적 가치를 인지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왔으며,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하여 금년도 생태복원사업 예산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23년도에도 잔여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 분석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