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8.3℃
  • 박무대구 10.3℃
  • 구름많음울산 13.2℃
  • 구름조금광주 8.3℃
  • 구름많음부산 14.4℃
  • 맑음고창 7.9℃
  • 연무제주 13.7℃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7.6℃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0.8℃
  • 구름많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저예산 영화의 대형 배급망 판로 개척 이뤄내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이하 부산센터)가 ‘영화도시’ 부산의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2021 영화 스타트업 배급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2편의 독립·예술영화가 지난해 전국 70개 관에서 개봉해 약 6000명의 관객을 만났다고 밝혔다.

 

우수한 영화를 제작하였으나 배급에 어려움을 겪는 영화 스타트업의 작품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하여 여러 영화를 지원 해 왔다.

 

올해는 전국, 부산 투 트랙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해 각 트랙당 1작품을 선정해 지원하였고, 올 8월 개봉한 ▲<영화의 거리>(제작사 눈 제작, 감독 김민근)와 11월 개봉한 ▲<아워 미드나잇>(화목한 영화사 제작, 감독 임정은)이 올해 사업 수혜작으로써 전국의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롯데컬처웍스와 협업하여 롯데시네마 Arte관 개봉과 롯데시네마 관내 홍보를 지원 하는 등 코로나로 힘든 독립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영화의 거리>는 헤어진 연인이 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극영화다. <아워 미드나잇>은 무명배우가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여자를 만나 밤 산책을 하는 드라마 장르 영화이다. 두 영화 모두 시대의 청년상을 잘 그려내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 VOD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의 거리> 김예솔 PD는 “코로나시기에 극장 상황이 워낙 어려워 당초 계획했던 개봉 시기도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지만, 센터의 배급지원 덕에 개봉으로 이어질 수있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부산에서 만든 영화로 전국 극장 개봉을 이룰 수 있던 것은 지역 기관들의 지원 덕분”이라 밝혔고, <아워 미드나잇> 임정은 감독은 “작은 규모의 영화라 배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개봉하고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독립영화 제작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보면 좋겠다”며 배급지원 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부산센터 김진석 PM은 “작년 한해 지원한 스타트업의 작품들이 그들의 노력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올해 시작할 센터의 영화 배급 지원 사업에도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2025년 건전화 전문 협의체’ 개최… 과몰입 예방·불법경마 근절 총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마 이용자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협의체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최윤석 과장, 가천대학교 최혜만 심리학과 교수, 강원경찰청 수사과 신귀현 사이버수사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 과몰입 예방 ▲ 건전환경 개선 ▲ 불법경마 근절 등 한국마사회 건전화 정책 4대 분야의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상한제 개선과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실명제 확대, 영업장 건전운영 강화 등 건전 이용 유도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발매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이용자 보호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전화 정책을 이행·강화 하겠다”며,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이용자 보호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정례화하여, 정책 실행 과정에서 도출되는 현안과 개선과제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