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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아열대작물 지원확대와 스마트팜을 조기도입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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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도육성, 기술보급, 미래농업, 생활자원 등 올해 진행된 각 분야별 추진사업의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하기 위한 ‘2021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보고회’를 시범사업농가, 농업인단체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철저한 방역패스와 방역지침 아래 진행된 이번 평가보고회에선 기술보급팀이 추진한 벼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은 영덕군드론방제단을 통해 영덕군 관내 벼 병해충발생을 획기적으로 예방함으로써 고품질의 쌀생산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128명으로 구성된 식물감시단을 운영해 화상병, 과수탄저병, 세균구멍병 등 병충해에 대한 엄밀한 예찰활동과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신속한 공유와 전파로 방제의 효율성과 효능성을 높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 주요 성과로 지목됐다.

 

평가보고회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한 해 동안 농촌지도사업에 열정을 쏟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치하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작물의 지원을 확대하고, 일손부족과 고령화에 대비해 스마트팜을 조기 도입하는 등 영덕농업의 체질을 개선해 농업의 부가가치와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우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가보고회에 앞서 과학영농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6차 농업미래관’의 개관식이 이희진 군수, 하병두 의장, 관내농업단체회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6억7천만원이 투입된 6차 농업미래관은 492㎡의 면적에 1층은 조리‧가공교육시설 현대화를 위한 조리가공실, 2층은 토양검정 및 퇴비부속도분석을 위한 토양검정실이 들어섰다.

 

이밖에도 이번 평가보고회에선 올해 진행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디저트류 개발제품 전시, 최신농업기계 21대 전시, 품종별 농산물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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