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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호동 도시재생 ‘와와커뮤니티하우스’ 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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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10일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준공된 와와커뮤니티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설은 삼호로149번길 22에 위치하고 부지면적 921.7㎡ 연면적 1,320.94㎡,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66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년도 5월에 공사 착공하고 금년 6월에 준공했으며 그간 내부 설비와 물품을 갖추고 일부 시범운영되어 왔다.

 

남구는 지역 주민의 소통과 문화 활동 공유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와와커뮤니티하우스를 조성하게 됐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삼호 다함께 돌봄센터’와 주민 체력 증진을 위한 ‘주민체력단련장’을 조성했다.
 
2층에는 주민 건강상태를 체크해 그에 맞는 운동을 교육하는 ‘주민건강관리실’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치매 대처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토록 도와주는 ‘치매안심하우스’를 조성했다. 특히 치매안심하우스는 우리 남구의 치매친화적 복지정책을 대표하는 곳으로 울산에서 최초, 전국에서도 두 번째로 다른 지역에서도 견학을 오는 모델케이스가 되고 있다.

 

3층에는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으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철새마을 도서관’과 지역행사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주민회의로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민회의실’을 조성했다.  

 

위와 같은 시설운영으로 아이 돌봄과 주민건강, 소통문화 활동 등 그간 부족했던 지역문제들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무거동 1225번지 일대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1980년대 용잠동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이주택지 지역으로 조성한 후 지금껏 거의 변화 없이 지속됐으며, 노후건물과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지역발전 방안 수립이 매우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그 결과 2017년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부터 도시재생사업들을 추진하여 왔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게 됐다. 

 

도시재생 주요사업 추진으로 와와커뮤니티하우스, 스타트업 창의차고, 골목공원 조성, 집수리 지원사업, 임대 주택 및 기숙사, 주민 역량강화사업, 주민 공모사업이 기 준공됐으며 특히 삼호동 공영주차장(77면)과 개방형 공영주차장(110면) 준공은 이 지역의 오랜 숙원인 주차장 187면을 확충하여 주차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지역특성화사업과 안전한 와와로 등 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준공되면 철새도래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와와커뮤니티하우스는 삼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로 주민의 건강과 소통문화 공간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또한 4년간의 도새재생사업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동네로 잘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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