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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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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은 28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 일환으로‘방사능재난 이재민구호소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온양초등학교 학생 200여 명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방사능재난 발생 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새울원자력본부, 대한적십자사울산지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방재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은 방사능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재민등록과 구호물품 수령, 구호소 생활, 방사선영향상담, 재난심리상담 등 이재민 관리의 일련 과정을 체험하고, 방사능재난 시 주민행동요령 VR체험차량, 이동형 재난안전체험관, 스마트 방역 소독차량 등 재난 관련 장비도 전시해 참여자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울주군이 개발한 ‘이재민관리시스템’, ‘안전내비게이션(챗봇)’과 언택트 시대 효율적인 주민교육을 위한‘방사능재난 시 주민행동요령 가상현실(VR)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울주군이 지향해 온 온앤오프(ON&OFF) 훈련체계가 비로소 완성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든 교육과 훈련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실시한다 하더라도 토의과제훈련이나 도상 훈련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러나 방사능재난이라는 특수성 등을 감안한다면 현장 대응 위주의 행동화 훈련이 효율적이어서, 울주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 철저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절차 숙달 훈련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과 실정이 반영된 온앤오프(ON&OFF) 방식의 훈련으로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방사능재난 대응 (모의)훈련시스템’본격 도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위드(with) 코로나’시대에 걸맞게 단순 주민동원 훈련을 탈피한‘방사능재난 주민보호조치 지휘통제부 모의훈련(방사능재난대책본부 운영훈련)’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도상훈련–모의훈련–실제훈련’으로 이어지는 훈련체계의 완성과 함께 향후 타 재난훈련에도 패러다임 변화와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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