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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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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민 접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든든한 지키미 역할을 하고 있어 구민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의 복지서비스 중심에는 동마다 설치된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 팀이 있다. 남구는 민선 5기부터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 위주로 운영되던 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중심 기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2016년 7월 달동을 시작으로 2020년 9월까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14개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을 갖췄다. 강화된 복지기능을 통해 올 9월까지 3만550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2만5300여건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취약계층을 찾아가 감염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고립감으로 힘든 취약계층의 심리 방역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남구는 이에 더해 간호직 공무원을 각 맞춤형복지팀에 배치, 복지 부문뿐만 아니라 주민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도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달동에 ‘스마트한 내 몸 관리 서비스’를 시작해서 혈압·혈당 및 체성분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고위험군으로 측정된 주민에게는 간호사가 전문적인 의료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구는 현재 달동과 삼호동에 ‘우리마을 간호사’로 우선 배치되어 건강관리가 포함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공공서비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복지공백을 메꾸기 위한 ‘나눔천사’프로젝트도 실행 중이다. 취약계층 주민 대상의 일회성 후원으로 그치지 않도록 남구민들의 도움으로 소액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에는 구민들이 참여하는 천사구민, 착한가게·기업, 착한출발, 착한모임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위기가정 등 9,421세대에 16억4천8백만원을 지원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도 남구 복지공동체 조성에 큰 몫을 하는 중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생활업 종사자 등 1,158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동참하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2019년 발대식을 가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복지혜택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남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올해에만 3,044명을 발굴하고 2,119건의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하는 실적을 올렸다. 

 

남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관이 주도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나아가 주민 역량을 키워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신정1동과 달동, 삼호동, 야음장생포동에 마을복지계획단 단원 공개모집에 지원한 주민 179명이 이미 ‘마을복지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별로 구성된 마을복지계획단은 현장 복지현황을 점검하고 시급한 마을복지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등 마을복지계획을 스스로 만들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각 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지역과 주민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사례별로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서 구석구석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남구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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