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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년 주요대 수시 지원전략'...정시 최종 비중 40%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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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목표 대학 결정 후 수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끝까지 수능학습 매우 중요
내신, 수능, 비교과 수준 강약분석 통해 내게 맞는 수시 전형 찾아야
내신·수능 모두 우수한 학생, 수능최저 있는 학생부교과 전략적으로 노려볼 만
전년 대비 수능최저 변화 점검도 중요, 수능최저 완화됐다면 내신 합격선 상승 가능성 염두에 둬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0일(금)에서 14일(화)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한다. 6번의 지원 카드 중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어떻게 배분해 지원할 것인지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주요대 정시 최종 비중이 4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시까지 바라보는 긴 호흡도 중요하다. 2022학년도 수시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자료출처 종로학원 제공)

 

정시 목표부터 정한 뒤 수시 지원 대학 결정해야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선발비중은 전형계획안 정원내 기준으로 39.1%(15,993명)에 달한다. 여기에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까지 감안하면 실제 최종 정시비중은 최대 40%대 중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는 수험생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큰 기회다. 정시라는 마지막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수시에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수시 지원전략의 핵심이다. 수능학습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시전략의 첫 단계는 정시에서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추려내는 일이다. 이를 기준 삼아 수시에선 한, 두 단계 수준이 높은 대학에 상향지원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현재 가장 객관적으로 본인의 전국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성적은 6월 모의평가다. 6월 모평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 학과를 일차로 추려낸 뒤, 9월 모의평가 직후 가채점 성적 기준으로 세세한 조정을 거친다.  

 

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주요대의 올해 정시 지원 가능점수를 분석해본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 인문은 국수탐(2) 백분위 합(300점 만점) 최고 296점 최저 275점, 자연은 최고 298점, 최저 287점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대 내에서 인문은 284~255점, 자연은 298~279점 사이로 분석된다. 

 

 

내신·수능 모두 우수하다면 수능최저 있는 학생부전형 목표해볼 만 

 

수시에서 학생부전형에 지원하고 한다면, 본인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먼저 검토해봐야 한다. 내신만 뛰어난 경우, 내신과 수능성적이 모두 좋은 사례, 내신과 비교과가 두루 우수한 학생 등 강약분석에 따라 목표해야 할 유형이 달라진다. 

 

내신은 우수하지만 수능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학생은 수능최저가 없는 학생부교과 전형을 목표하기를 권한다.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연세대 추천형, 한양대 지역균형, 이화여대 고교추천, 동국대 학교장추천 전형이 해당한다. 연세대 추천형은 1단계에서 내신으로만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선 면접 40%를 반영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이기 때문에 주요 교과목 학업능력도 중요하다. 이 같은 전형은 수능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어 내신 상위권이 몰려 내신 합격선은 1등급대 초반에서 형성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내신과 수능성적 모두 우수하다면 수능최저가 있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전략적으로 유효할 수 있다. 고려대 학교추천,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서강대 고교장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수능최저가 있는 학생부교과는 수능최저가 없는 전형에 비해 합격생의 평균 내신 등급이 소폭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최저를 충족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이 다수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고, 주요대 학생부종합 보수적인 접근 필요, 지원 가능 내신등급 2등급대 초반은 돼야 
 
내신과 비교과가 두루 우수하다면 주요대의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해볼만 하다. 학생부종합은 크게 ‘서류100%’ 선발과 ‘서류+면접’ 방식으로 나뉜다. 주요 15개대 내에서 성균관대 계열모집·학과모집, 서강대 일반, 한양대 일반, 중앙대 탐구형·SW인재, 이화여대 미래인재 등이 ‘서류100%’ 선발방식이다. 

 

학생부종합은 내신 성적뿐 아니라 수상경력, 동아리, 독서, 탐구활동 등 비교과 활동도 풍부해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종합평가이기 때문에 지원전공과 관련한 비교과 활동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합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영재학교 및 특목자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일반고 학생들은 서류 중심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고자 할 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주요 15개대 대학 발표 입시결과에선 합격생의 학과별 내신 평균 등급이 3~4등급대인 경우도 다수 있다. 하지만 이는 내신 평균등급이 낮은 특목자사고 학생들을 포함한 입시결과이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일반고 학생의 주요 15개 대학 내 학생부종합 전형 도전 가능권은 내신 평균 2등급대 초반까지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내신은 충분한데 내 비교과 수준이 목표하는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싶을 때는 모교 선배들의 합격 사례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비슷한 내신 성적 선배들의 합격, 불합격 사례를 분석해보면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전년 대비 수능최저 완화는 내신 합격선 올라갈 가능성 높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등의 대학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는 전년 대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화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수능최저가 완화되면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수능최저가 강화된다면 내신 평균은 하락할 수 있다. 수능최저가 강화되면 수능최저를 충족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이 늘고, 합격생의 내신 분포는 더 듬성듬성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요 15개 대학 내에서 올해 학생부교과 전형 중 수능최저가 완화된 곳은 중앙대와 숙명여대 두 곳이 있다. 중앙대 지역균형 인문은 전년 국수영탐(2) 3개 등급합 6에서 금년 국수영탐(1) 3개 등급합 7로, 자연은 전년 국수영과(1) 3개 등급합 6에서 금년 국수영과(1) 3개 등급합 7로 완화됐다. 숙명여대는 국수영탐(1) 2개 등급합 4에서 5로 완화했다. 이 두 대학의 학생부교과 전형은 올해 합격생 내신 평균등급이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기를 권한다. 

 

학생부종합 중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지난해엔 수능최저가 없다가 올해 신설된 경우다. 내신 평균등급의 하락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어디가’ 발표 연세대 활동우수형의 지난해 합격생 내신등급 수준(70%컷 기준)은 인문은 평균 2.4등급(학과별 1.3~4.0), 자연은 평균 2.6등급(학과별 1.5~4.6)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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