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로컬리티 영화제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21’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 북촌 야외, 실내상영관과 북촌 너븐승이 4.3기념관에서 열린다.
양승혁 (사)제주독립영화제 이사장과 서태수 영화감독이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은 ‘제주혼듸독립영화제’는 2018년 시작해 독립영화를 기다려온 제주 관객에게 다양한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전국 독립영화인들과 교류하며 제주의 문화를 알려왔다. 영화제명인 ‘혼듸’는 ‘함께’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영화제 슬로건은 ‘함께(혼듸) 봅시다’란 뜻의 제주어 ‘혼듸보게마씸’. ‘함께 모여 독립영화를 보고 교류하자’는 뜻을 담았다.
영화제는 혼듸경쟁섹션, 혼듸초청섹션, 너븐승이섹션, 제주신작섹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장애인,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단편영화 제작교육과 지원, 제주지역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들의 영화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미래의 영화인재육성을 위한 영화제이다.
독립영화인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획상영 & 영화제’, 일상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일상이 되는 ‘영상영화교육’, 제주 로컬리티 시네마 전성기를 위한 ‘영화제작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혼듸대상’ 1편에는 혼듸트로피와 창작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혼듸우수상’ 1편에는 혼듸트로피와 창작지원금 200만원, 출연 연기자중 2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혼듸연기상’에는 각각 창작지원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한편 제주혼듸독립영화제의 온라인상영은 9월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사)제주독립영화제가 주최하고,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