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2021 윤슬미술관 소장품展 '짓다 담다 그리다'를 오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동시대 미술 맥락 속에서 김해의 문인화를 새롭게 보기를 제안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10여 년간 수집한 총 352점의 미술관 소장품 중 문인화 17점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현대작가들이 선대 문인 화가를 표현한 인물화 4점 그리고 김해 문인화의 시작을 알리는 차산 배전(1984~1899)을 비롯한 아석 김종대, 수암 안병목, 운정 류필현, 한선당 화엄선사와 벽안 허한주, 목천 김상옥, 범지 박정식의 작품 13점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체험 및 작가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 체험 공간 '내 마음을 지어보고, 담아보고, 그려보고'와 현대 문인화가와 시민들의 소통의 장인 '작가와의 만남; 대화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장품 연구 강화를 위한 평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 담당자는 “시민들에게 김해 문인화의 역사적 우수성과 미술사적 의의를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슬미술관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전시장 입장 인원 제한 및 연계 프로그램 사전 예약제 등의 운영 방침에 따라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