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신규확진 1219명, 주말영향·27일째 네 자릿수...누적 20만1002명(종합)

URL복사

 

국내발생 1150명, 해외 유입 69명 등
서울 362명·경기 328명·인천 59명 등
발생 후, 1년6개월 반만 20만명 넘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2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년6개월 반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3월25일 10만명을 초과한 뒤로는 불과 4개월여 만에 두 배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였던 일주일 전보다 100명 가량 줄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점화에 더딘 이동량 감소와 휴가철 등이 겹치면서 뚜렷한 감소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주 중반 이후까지 유행 추이를 지켜보며 8일까지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키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219명 증가한 20만1002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6개월이 지난 560일 만에 20만명을 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87.82명이다. 첫 환자 이후 430일 만인 올해 3월25일 0시 10만명을 넘은 이후 130일 만에 두배 정도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달 31일과 8월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8만9698건, 6만5442건 등으로 14만~15만건인 지난주 평일의 절반 안팎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42명 대비 223명, 일주일 전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 1318명 대비 99명 적은 규모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5.85%,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86%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74명→1822명→1631명→1662명→1466명→1386명→1150명 등이다. 최근 한달간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7월6일부터 1140.6명→1385.9명→1476.0명으로 가파르게 늘었으나 이번에는 8명 정도로 소폭 증가했다.

일요일 기준으론 1200명대였던 지난 2주(7월18일 1207명, 26일 1264명)보다는 감소했다.

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65.1%인 74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01명(34.9%)으로 집계됐다. 경남 77명, 부산 68명, 대전 62명, 충남 35명, 경북 27명, 대구와 충북 각각 26명, 강원 24명, 광주 16명, 울산과 제주 각각 12명, 전북 11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224명, 비수도권 60명 등 355명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70.1명으로 최근 한달간 894.9명, 994.0명, 945.7명 등 900명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비수도권은 514.3명으로 경남권 176.6명, 충청권 146.0명, 경북권 73.1명, 호남권 55.3명, 강원 43.6명, 제주 19.7명 등이다.

 

 

수도권,  직장·운동시설 등서 감염...헬스장 및 어학원도 발생

 

서울에선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동작구 사우나 관련 3명, 중구 직장2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다중이용시설 관련해 평택시 운동시설 관련 11명, 수원영통 PC방 및 노래방 관련 2명, 안산시 주점 관련 2명, 동두천시 음식점 관련 2명, 시흥시 노래방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도 내 교육·보육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광주시 보습학원 관련 1명, 성남시 직업기술학원 관련 1명, 군포시 개인교습소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는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 7명, 용인시 제조업3 관련 3명,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관련 3명, 안산시 자동차 부품제조업 관련 3명, 서울 송파구 직장6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감염 전파로 2개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로는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 관련 5명, 군포시 일가족 및 개인과외 관련 1명, 화성시 초등학교 및 태권도 학원 관련 1명 등이 있다.

이 밖에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관련 1명, 전북 군산시 축구대회 관련 1명 등의 확진자도 파악됐다.

인천에선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요양원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중구 냉동식품회사와 인천 운수업 종사자 관련으로 각 2명, 미추홀구 PC방과 강화군 주점 관련으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목욕탕·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집단감염 확산 

 

부산에선 사하구 금융시설 관련 직원 5명과 해운대구 카페 방문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북구 학원 2명 외에 해운대구 백화점 특정 매장과 동래구 목욕장 관련으로 1명씩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경남에선 김해 유흥주점2 관련 3명과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울산·경주 외국인 모임 관련 6명이 나왔다. 해당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복지관 관련 확진자가 대전교도소 교도관으로 확인돼 재소자 등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 관련 4명, 물류센터 관련 2명, 유성구 영어학원 수강생 1명, 유성구 독서실 관련 2명, 대덕구 중소기업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서원구 소재 댄스학원 관련 1명, 서원구 소재 헬스장 관련 3명이 감염됐다. 충주와 증평에서는 괴산 소재 청소년 캠프를 통해 각각 감염됐다. 단양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에선 지난달 31일 원생 2명이 확진돼 전수검사를 실시한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9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천안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제조업체 직원 가족 1명이 양성 판정됐다.

대구에선 중구 시장 관련 종사자와 접촉자가 1명씩 2명 확진됐고 수성구 체육시설과 외국인 외국인 식료품점, 달서구 사업장, 서구 교회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목욕탕 관련 4명이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산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주점 관련 2명, 서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목포에선 원양어선 선원 1명이 선제 검사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치명률 1.04%…위중증 32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9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64.2명이 발생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4명, 외국인은 3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09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87명 늘어 2만229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32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931명 증가한 17만6605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86%다.

 

1차 접종 2만7892명 늘어…사망 의심 1건 신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2만7892명이 1차 접종, 480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 2월26일부터 157일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947만2376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7.9% 수준이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714만6409명으로, 전 국민의 13.9%가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9634명, 모더나 8258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71명, 모더나 824명, 아스트라제네카 9명(화이자 교차 접종 9명) 등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8.9%, 화이자 43.4%, 모더나 1.5%, 얀센 100%(1회 접종) 등이다.

이틀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1279건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0.46%, 누적 신고사례는 11만7762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24건, 사망 1건이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지난 1일 사망했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내주 총선 입장 발표 검토...국정쇄신‧소통강화 담길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입장문 내용을 정리한 뒤 '국정 쇄신'의 복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장 발표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대국민 담화 방식이나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의협 "준엄한 국민 심판 받들어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무리한 의대증원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선거 결과를 보면)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의대증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