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은 동물복지차량을 이용해 한우를 출하하면 수송비를 지원하는 동물복지차량 한우 수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물복지차량은 한우의 적재공간을 동물의 부상 방지와 이동 시 불편함이 없게 하고, 외부자극을 최소화해 이동 중 스트레스를 줄여 한우의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복지차량은 동물의 분변이나 기타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도로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울주군 동물복지 차량은 총 2대로 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운영하고 있고 사업 신청도 같은 곳에서 매달 30일까지 받는다.
지원 단가는 김해 출하 시 2만원, 고령 4만원, 그 외 지역 5만원이며, 사업비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 한우농가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많이 제고되어 동물복지차량 이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울주 한우의 질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