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맑음동두천 4.9℃
  • 구름많음강릉 9.3℃
  • 맑음서울 5.8℃
  • 대전 7.0℃
  • 구름많음대구 10.1℃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7.7℃
  • 황사제주 12.0℃
  • 맑음강화 5.0℃
  • 구름조금보은 5.5℃
  • 흐림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10.0℃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국제

'뒤끝' 트럼프, 탄핵 찬성 "배신자" 응징 (종합)

URL복사


퇴임 후 첫 후보 지지 선언...탄핵 찬성한 현직 공화당 의원 겨냥
참모 출신 맥스 밀러, 오하이오 하원의원 출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을 낙마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퇴임 후 처음이다. 예고했던 대로 탄핵에 찬성한 "배신자"들에 대한 보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 자금 기반인 '세이브 아메리카'는 성명을 통해 맥스 밀러 하원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단체는 "밀러는 백악관에서 훌륭한 일을 한 멋진 사람"이라며 "훌륭한 하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병대 참전용사이자 오하이오의 아들이며 진정한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밀러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를 도왔고 백악관에서 참모를 지냈다.

밀러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하이오 제16선거구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선 의원인 현직 공화당 앤서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곤잘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다. 그는 당시 "당신은 당신의 국가를 사랑하고 당신이 맡은 일보다 훨씬 더 강하게 맹세를 지켜야 한다"면서 "만약 내 정치적 운명이 결국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나는 평화롭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밀러는 출마 선언을 하는 트윗에서 "나는 오하이오 북동부 지역구 의원에 출마할 것"이라고 알린 뒤 "이 지역은 압도적으로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투표했다. 하지만 그(곤잘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에 투표해 그들(지역구 유권자)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곤잘레스 의원의 탄핵 투표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현직 앤서니 곤잘레스는 그들(유권자)의 관심과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16선거구 주민들을 대표해선 안 된다"며 "나는 맥스 밀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심판 받아야 할 공화당 의원들이 많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당이라는 데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내가 관여하게 될 몇몇이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사람들이 선택 받도록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후보를 맹목적으로 지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편에 섰던 현직 공화당 의원들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을 일찌감치 예고했다"고 평가했다.      

더힐은 공화당 리즈 체니와 애덤 킨징어 등이 이미 많은 도전을 받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고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성명에서 "필요하고 적절한 경우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지하는 주요 후보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똑똑하고 강하고 사려깊고 동정적인 리더십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퇴임 후 처음으로 나서는 공개적인 자리다. 미 언론들은 사흘 일정으로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패배와 두 번의 탄핵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화당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의회 난입 폭동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했던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최근 돌연 "그가 차기 대선 후보가 되면 전적으로 지지하겠다"고 했고, 당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밋 롬니 상원의원도 "그가 출마를 결심하면 차기 대선 후보로 확실히 지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