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4.8℃
  • 구름많음강릉 3.6℃
  • 박무서울 -2.1℃
  • 박무대전 -3.5℃
  • 연무대구 -0.4℃
  • 연무울산 2.0℃
  • 박무광주 -2.0℃
  • 연무부산 2.1℃
  • 맑음고창 -3.9℃
  • 연무제주 4.2℃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국제

'뒤끝' 트럼프, 탄핵 찬성 "배신자" 응징 (종합)

URL복사


퇴임 후 첫 후보 지지 선언...탄핵 찬성한 현직 공화당 의원 겨냥
참모 출신 맥스 밀러, 오하이오 하원의원 출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을 낙마시키기 위해 경쟁 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퇴임 후 처음이다. 예고했던 대로 탄핵에 찬성한 "배신자"들에 대한 보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 자금 기반인 '세이브 아메리카'는 성명을 통해 맥스 밀러 하원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단체는 "밀러는 백악관에서 훌륭한 일을 한 멋진 사람"이라며 "훌륭한 하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병대 참전용사이자 오하이오의 아들이며 진정한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밀러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를 도왔고 백악관에서 참모를 지냈다.

밀러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하이오 제16선거구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선 의원인 현직 공화당 앤서니 곤잘레스 하원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곤잘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다. 그는 당시 "당신은 당신의 국가를 사랑하고 당신이 맡은 일보다 훨씬 더 강하게 맹세를 지켜야 한다"면서 "만약 내 정치적 운명이 결국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나는 평화롭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밀러는 출마 선언을 하는 트윗에서 "나는 오하이오 북동부 지역구 의원에 출마할 것"이라고 알린 뒤 "이 지역은 압도적으로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투표했다. 하지만 그(곤잘레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에 투표해 그들(지역구 유권자)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곤잘레스 의원의 탄핵 투표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현직 앤서니 곤잘레스는 그들(유권자)의 관심과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16선거구 주민들을 대표해선 안 된다"며 "나는 맥스 밀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심판 받아야 할 공화당 의원들이 많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당이라는 데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내가 관여하게 될 몇몇이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사람들이 선택 받도록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후보를 맹목적으로 지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편에 섰던 현직 공화당 의원들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을 일찌감치 예고했다"고 평가했다.      

더힐은 공화당 리즈 체니와 애덤 킨징어 등이 이미 많은 도전을 받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고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성명에서 "필요하고 적절한 경우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지하는 주요 후보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똑똑하고 강하고 사려깊고 동정적인 리더십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폐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 퇴임 후 처음으로 나서는 공개적인 자리다. 미 언론들은 사흘 일정으로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패배와 두 번의 탄핵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화당 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의회 난입 폭동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했던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최근 돌연 "그가 차기 대선 후보가 되면 전적으로 지지하겠다"고 했고, 당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밋 롬니 상원의원도 "그가 출마를 결심하면 차기 대선 후보로 확실히 지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앞두고 '그냥드림'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이용 중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냥드림'은 정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기본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북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에 위치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했다. 충주는 그냥드림 사업 실적 5위인 동시에 김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충주의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도착한 후 이광훈 코너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 코너장은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이후 총 998명에게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재 매일 평균 91여명이 코너를 방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자가 매일 늘어 전날에는 120명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신분 확인이 돼야 해서 지역민이 아닌 방문자는 없다'는 이 센터장의 말에 "이거는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라 굶지는 말자는 거고 계란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는 취지"라며 "지침을 명확하게 줘야 할 것 같다.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방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평상시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돌봄 프로그램을 살폈다. 우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보고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급식,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우면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 9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8명 등 29명이 이용 중이다. 또 서초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이동해 초등학생들의 돌봄 상황을 살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 방과 후 등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돌봄 인프라로 일반형·융합형·거점형 총 274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12만78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 중이다. 서초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일반형으로 일시돌봄 등을 포함해 38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 의장은 "직접 현장을 와서 보니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체계적인 돌봄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해당 시설들에 부족함은 없는지 살피고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도, 아이들을 돌보는 종사자 선생님들도 모두 즐거운 환경을 만드는데

문화

더보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보는 사회를 지배하는 게임의 구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은 일상적인 놀이이자 가장 공평한 게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민주주의와 조직, 시장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구조를 분석한 인문서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회의의 지연, 다수의 의견이 있음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 혹은 소수의 의견이 결과를 좌우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능력이나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선택지의 수와 무승부, 반복이라는 ‘룰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가위바위보 -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선택지가 둘일 때는 강력하게 작동하던 다수결이 셋 이상으로 늘어나는 순간 과반을 잃고 연합의 게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가위바위보라는 단순한 규칙을 통해 설명한다. 특히 무승부가 반복될수록 결정은 지연되고, 그 시간 동안 결집한 소수가 손실을 분산하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확률과 구조 분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가위바위보 서바이벌 게임을 하나의 모델로 삼아 연합의 핵심이 ‘협력’이 아니라 ‘손실을 통제하는 방식’에 있음을 보여준다. 결집한 소수는 개인의 패배를 집단의 생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반면 흩어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