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제도' 시행 성과

URL복사

지역기업체에 지원해 신기슐 정부인증 2건과 조달청 혁신제품 2건 지정 달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대구시가 2019년 4월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돼 있는 지역기술을 발굴해 사업도전과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제도'를 시행해 지역기업체가 개발한 기술 7건을 테스트베드 신청받아 5건을 완료하고 2건은 지원 중에 있다. 그동안 지역기업체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한 결과 신기술 정부인증 2건 획득, 조달청 혁신제품 2건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기업체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어렵게 개발한 신기술의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반드시 필요하나, 발주부서에서 새롭게 개발된 기술에 대한 의구심과 실패에 대한 책임부담으로 한 번도 적용해 보지도 못하고 사장돼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기술을 발굴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을 테스트베드를 통해 실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초기시장 진입과 정부인증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 제도를 전국 최초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제도 시행이후 지역기업체에서 현장에 한 번도 적용하지 못한 7건의 기술에 대해 5건을 테스트베드 현장검증을 거쳐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했으며, 2건은 북구청과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시험시공 현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지역기업체가 손을 맞잡고 테스트베드를 통해 상용화한 ㈜에스엘씨티의 ‘3D섬유강화복합체를 이용한 콘크리트 기둥 보강공법’은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제2020-8호, 2020. 6. 12.)로 인증을 받았고, ㈜흥신이엔씨의 ‘아크릴레이트를 활용한 노출형 복합방수공법’은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908호, 2020. 11. 16.)로 인증을 받아 각종 공공사업에 우선적으로 활용돼 전국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로보프린트의 도료 비산방지 시스템이 탑재된 무인로봇 도장공법은 2020년 8월 4일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신청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또한, ㈜에스엘씨티의 3D섬유강화복합체를 이용한 콘크리트 기둥 보강공법과 ㈜케이비로드의 차열 투수골재 포장공법은 기획재정부 혁신제품으로 지정, 조달청 종합포털 혁신장터에 등록돼 전국시장으로의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국제피스코의 곡관부 및 장폭 보수가 가능한 비굴착 부분보수공법은 북구청과 협업으로 유통단지 일원 하수관로에 현장검증을 마치는 것과 동시에 타 지역기업체(7개사)에서 기술보급을 요청해 지난해 12월 9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신기술을 전국으로 판매·보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테스트베드 지원으로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적극적인 시장진입을 지원한 신기술 3건은 LH공사, 경북대, 대구 북구청 등에서 8억 7000만 원 상당의 9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신기술 개발업체의 기술혁신과 기업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테스트베드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과 기술개발 기업체의 건의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신기술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검토회의단을 운영하고,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차혁관 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