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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강원도 특산 용다시마 인공종자 대량생산 성공으로 양식산업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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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21일 용다시마(개다시마)의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종자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다시마(Saccharina sculpera)는 우리나라 동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2년 이상 생존)의 심해 해조류로 단년생인 일반 다시마와 형태는 유사하나 ‘푸코이단’이라는 유용성분이 2배 이상 많아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다시마는 서식수심이 약 30m로 일반 다시마의 5∼10m에 비해 비교적 깊은 곳에서 주로 분포하며, 성숙기는 10월이다.

 

2000년 이후 용다시마의 무분별한 채취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자원량은 급감했고 서식지가 훼손돼 2010년 이후 자연산 엽체는 거의 발견되지 않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에서는 용다시마의 양식산업화를 위해 보유 중인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지난 1년간 복원 노력을 통해 90틀의 종자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수산육종연구소는 용다시마 양식산업화와 자연개체군 복원을 목표로 양식기술 이전과 종자 전달식을 지난 21일 동해수산연구소(강원도 강릉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다시마 종자 분양 대상기관은 분양공고를 통해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선정됐다.

 

이날 종자 전달식에서는 용다시마 기술이전(용다시마 양식 복원 경과, 용다시마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 용다시마 최적 양성 및 관리기술)에 대한 설명과 자연 서식지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황미숙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장은 “동해안 특산 품종인 용다시마 양식 및 서식지 복원으로 지역특화 브랜드를 통한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용다시마 종자를 생산해 어촌계와 지자체 등에 분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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