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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경남도 방문… 산업 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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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21일 오후 도청에서 박 의장을 맞이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동남권의 미래산업으로 제조업과 물류를 결합시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동북아 물류허브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와 12월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 영상회의'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및 항만배후단지의 고부가가치 제조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가덕신공항은 단지 여객기가 오고 가는 차원이 아니라 김해공항과 달리 24시간 화물운송이 가능한 지역의 미래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경제신공항”이라며 “‘가덕신공항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대표발의 한정애 의원)과 국민의힘(대표발의 배수영 의원) 양당이 각각 발의한 ‘가덕신공항특별법’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병합심의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내 특별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83년 도청이 창원에 자리 잡은 이래 국회의장이 도청을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한 김 지사는 “지난해 뵈었을 때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메가시티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지방자치법에 특별연합을 구성할 수 있는 조항이 꼭 좀 필요하다고 부탁드렸고 그때 약속을 해주셨는데 지난 연말 법이 통과되며 그 약속을 지켜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7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던 김 지사는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박병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반드시 같이 가야 성공한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와 권역별 초광역경제권, 광역철도망 조성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지난달 9일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는 ‘(제12장)특별자치단체의 설치와 규약 및 기관 구성, 운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함께 광역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본격 협의를 시작한 상태다.

 

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경수 지사와 경남도가 대한민국 각 시도 중에서도 눈에 띠는 역할을 상당히 많이 했다”고 격려하며 인접 시도까지 아우르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긴급재난지원금 최초 제안 등을 언급했다.

 

이어 “수도권은 과잉으로 문제고, 지방은 모자라서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을 경제권으로 묶는 걸로 시작해서 행정통합까지 가는 메가시티 개념이 꼭 필요하다”며 “경남이 그 선도적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남도는 ▲가덕신공항특별법 조속 제정, ▲항만․공항․철도 연계 물류산업 플랫폼 구축, ▲동남권 1시간 생활권 광역대중교통망(철도) 구축, ▲스마트그린산단 확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보급 확대, ▲지방채 발행 대상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날 박 의장의 경남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정호(김해을) 의원이 함께 했으며, 국회의장실 이용수 정책수석이 동행해 경남지역 현안을 챙겼다.

 

도청에서 1시간 가량 머물며 지역현안을 보고 받고 김 지사와 환담을 나눈 박 의장은 그린 뉴딜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분야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공장과 풍력1공장을 방문했다. 박 의장의 현장 일정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수행하며 지역 산업 현황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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