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중구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잘했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우수하게 대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0년도 감염병관리 유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울산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중구보건소 소속 김명학 사무관은 보건복지부장관 개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20년 감염병관리 유공’ 수상은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함으로써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보건소는 코로나19에 위기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구보건소는 지역 최초로 코로나19의 신속한 검진과 함께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 드라이브 스루 및 음압텐트 진료의 단점을 보완한 ‘중구형 음·양압 워킹스루’ 부스를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운영해 코로나19 지역 차단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인까지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해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철저한 예방을 강조한 안내문도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와 다중이용시설, 경로당, 복지관, 버스정류장 등에 직접 부착하는 적극적인 홍보도 벌였다.

 

복지부장관 개인상을 받은 김명학 사무관은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만 해도 ‘코로나 업무는 곧 감염이고 죽음’이라는 공포심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음압텐트로 뛰어 들어가 울산 1번 확진자를 찾아낼 정도로 앞장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인 장본인이다. 

 

김 사무관은 중구뿐만 아니라 울산 전체에서 ‘코로나 전투 선봉장’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모범을 보인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병훈 중구보건소장은 “감염병관리 유공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반 감염병 예방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