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지난 17일 도천동 소재 태고종 보현사 주지 묵원스님(사단법인 나누우리 상임이사)과 통영 불교거사림 회원들이 우포마을일원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묵원 주지스님을 비롯한 10여명의 스님 및 불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회관, 정자, 쓰레기 집하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시설들을 중심으로 방역기와 손소독제 등을 활용하여 시설 곳곳을 꼼꼼하게 소독했다.
우포마을 주민들은 “최근 코로나 때문에 불안했었는데, 스님들의 방역봉사 덕분에 안전하게 마을 시설물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역 봉사를 이끈 보현사 주지 묵원스님은 “코로나19로 지역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며 “이럴 때 일수록 불자들이 앞장서서 코로나가 종식될 때 까지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 도천동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주신 묵원스님 및 불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마음을 전한다“며, ”개인소독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자“ 라고 말했다.
한편 보현사에서는 지난 12. 7. 저소득가구에 난방유 쿠폰 및 간편식 키트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