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고(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지원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6일, 국내NGO단체 희망조약돌에 3천만 원을 기탁한 장윤주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정인이 사건’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라며, “정인이가 하늘에서는 그 어떤 상처 없이 사랑받길 바라며, 학대 피해 아동 및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는 기부 계기를 전했다.
장윤주가 기부금을 전달한 곳은 국내NGO단체 희망조약돌로, 학대 피해를 입은 보호 아동들의 심리 정서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속적인 국내 아동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장윤주는 지난해 2019년 강원지역 대형 산불 피해 당시에도 복구 지원 위해 2천만 원,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학대에 사망한 사건이 알려져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배우 이영애와 가수 쌈디, 방송인 유병재 등 연예계에는 일명 '정인이 사건'에 대한 분노와 함께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