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9℃
  • 맑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경제

‘충격', 미 구제금융법안 부결

  • 등록 2008.09.30 05:09:09
URL복사
조지 부시 정부가 내놓은 70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 구제금융 법안이 29일 미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인 217표를 확보하는데 실패해 부결됐다. 표결결과는 찬성 205표, 반대 228표로 과반수에 미달했다. 하원 민주공화당 지도부가 통과를 합의했던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됨으로써 미국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증시는 부결소식이 알려지자 한 때 700포인트 이상 추락하는 ‘공황상태’에 빠졌다가 전날보다 500포인트 이상 떨어져 시장의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구제금융안 하원 처리 실패로 부시 대통령은 퇴임을 4개월여 앞두고 대(對)의회관계에서 사실상 ‘식물 대통령’임을 드러냈고,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은 65명만이 찬성표를 던졌고 3분의 2인 133명이 반대했으며, 민주당에선 140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95명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나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의 압도적 반대가 법안부결을 결정지었음을 보여줬다.
워싱턴 정가에선 대선후보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도 선거일을 5주 앞두고 금융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의회 동의를 받는데 실패함에 따라 미국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당선되도 차기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떠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