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4일 0시 기준 80대 독거노인 집에서 코로나로 사망..뒤늦게 발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코로나19를 앓던 80대 독거노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이 뒤늦게 발견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ㄱ(80대)씨는 지난 1일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953번째 사망자다.
확진 사실이 사망 후 이뤄진 진단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ㄱ씨는) 홀로 살았는데 가족이 연락 안 되는 상황 때문에 주변 주민에게 연락했다"며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해 ㄱ씨가 사망한 것을 지난해 12월 31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